홍콩 제대로 여행하기(ver.2024)

우연히 찾아보게 된 '중경삼림'이란 홍콩 영화를 보고 저는 홍콩에서 사람 사는 향기와 어딘가 모르게 뿜어져 나오는 묘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기 한 번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홍콩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사실은 영화가 오래되고 해서 "그때의 홍콩 영화의 감성이 살아날까?"라는 걱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뭐 홍콩에 가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1. 홍콩 지도, 위치

출처 : 구글지도, 클릭시 해당 경로 나옵니다.(홍콩 지도)

 

홍콩은 중국 남부 해안에 위치한 특별행정구로, 주룽반도와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홍콩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비행기표 예약은 명당 25만 원 정도로 예약했습니다. 홍콩은 단기여행 할 때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출국 전 인청공항,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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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에 인천공항 라운지에서 식사를 하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공항라운지 이용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조 바랍니다.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해보자( 라운지 위치, 이용방법, 식사, 장단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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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너무나 청명한 날씨입니다.

 

홍콩 가는 당일, 인천공항에는 비가 조금 와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살짝 긴장을 했지만 막상 홍콩은 위의 사진과 같이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2. 홍콩 이동수단(대중교통)

비행기에서 내려 곧장 탄 미니 전철

출국하

 

미니 전철에서 내리면 캐리어를 찾으러 가면 됩니다. 그냥 짐 찾으러 올라가는 사람들 따라 올라가면 되긴 합니다.

 

표지판 내용 

• 출입국 심사 (Immigration)
• 수하물 찾기 (Baggage Reclaim)
• 환승 카운터 (Transfer Desks) E1, E2
• 내륙/마카오 (Mainland/Macao)
• 승강기 (Lifts)

홍콩 국제 공항 외부

 

홍콩 국제공항에서 출입국 심사를 끝내고 수하물을 찾아 나와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홍콩은 여느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그림으로 된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있고 대중교통이 너무 잘 되어있기 때문에 내리셔서 공항철도나 버스를 타시면 원하는 장소로 쉽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수하물을 찾고 나와서 좀만 가면 옥토퍼스 카드 발급해주는 곳이 보입니다. 저는 A13

 

A13에 미리 예약한 충전식 옥토퍼스 카드를 사진과 같은 QR코드를 보여주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옥토퍼스 카드로 홍콩 대중교통을 정말 잘 타고 다녔습니다.

 

홍콩 공항철도 노선도

홍콩 국제 공항에서 공항철도로 홍콩까지는 꽤 거리가 됩니다. 클릭 시 구글지도

 

홍콩 시내로 가려면 공항철도로 가시면 됩니다. 클릭 시 구글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홍콩 공항철도 안 현재 경로 위치를 바로 보여줍니다.

 

저는 홍콩 국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구룡역(Kowloon Station)에 내려서 버스로 환승했습니다.

표지판엔 버스정류장이 안보여 직원한테 물어서 버스정류장으로 갔습니다.

구룡에서 숙소로 잡은 리젠트 호텔로 가는 215x 버스를 탔습니다.

구룡에서 침사추이로 가는 동선 지도, 클릭시 구글지도 확인 가능합니다.

 

 

홍콩의 주요 관관지와 숙박은 침사추이 (Tsim Sha Tsui)에 있기 때문에 해당 대중교통편을 자세히 소개해드렸습니다.

 

3. 홍콩 숙소(침사추이 리젠트 호텔)

저는 리젠트 호텔(5성)에 묵었습니다.

리젠트 호텔 전면 사진

호텔을 들어가면 해당 라운지가 보입니다.

리젠트 호텔 라운지 전경입니다.

리젠트 호텔 라운지 전경 2

라운지에서 음료를 사서 먹었는데 서비스 비용 합쳐서 6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침대가 좋았던 리젠트 호텔 숙소 모습입니다.

 

샤워실, 화장실, 수건 테이블 해당 시설들은 편안하고 안락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침대 옆 콘센트, c타입, usb단자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리젠트 호텔 어메니티

 

리젠트 호텔 숙소는 지어진 지 얼마 안 되어 그런지 아주 깔끔하고 편의기능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저는 비록 라운지의 뷰가 보이는 곳이 아닌 도시뷰 쪽에 묵었지만 아주 아주 만족했습니다

리젠트 호텔 수영장 옆 자쿠지풀, 아침 7시경 아무도 없었습니다.

 

수영장은 아주 넓고 좋아서 수영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직원도 친절합니다.

 

4. 홍콩 가볼 만한 곳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소호 벽화 거리 '덩라우 벽화'

 

홍콩섬 도심 가운데 있는 만모 사원

피크타워

익청빌딩(몬스터 빌딩)

스타의 거리

종합쇼핑몰 K11뮤제아

 

홍콩의 여행지는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특이한 건축물, 멋있는 도심야경, 관광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쇼핑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제가 안가 본 홍콩 대관람차나 스타페리 등 즐길거리가 많습니다. 

 

5. 홍콩 여행 팁

하나

홍콩은 팁 문화가 없다.

둘

홍콩 음식은 생각보다 맛있는 것을 찾기 힘들다.(홍콩 가기 전에 사람들이 맛없다곤 했었습니다.)

셋

홍콩은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이 아주아주 잘 되어 있어서 트램, 지하철, 버스를 적극 이용하면 좋다. 옥토퍼스 카드!! 필수!!  홍콩을 둘러볼 때 가장 좋은 교통수단은 트램과 2층 버스의 2층에서 도심을 둘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넷

트램은 뒤에서 타서 앞으로 내리고, 버스는 앞에서 타서 뒤로 내립니다. 은근히 헷갈립니다.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 

다섯

홍콩을 다녀와본 사람들이 말해준 홍콩 물가는 우리나라랑 비슷하다 했지만 저는 상대적으로 더 비싸다 느꼈습니다. 현재 물가를 봐도 생필품이나 음식들 중에 홍콩이 더 비싼 것들도 많습니다. 스벅 기준,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6천 원 정도 합니다.  

여섯

홍콩의 음식점은 고급 레스토랑들을 제외하고 보통 4인석 기준 합석이 흔하다.(예 : 2인, 2인 모르는 사람끼리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

일곱

홍콩의 음식 추천은 딤섬은 맛집이라고 간 곳은 맛이 없었고, 홍콩의 김밥천국 같은 음식점의 딤섬이 더 맛있었습니다. 홍콩 밀크티, 버블티, 패킹 덕 이 정도 외에 제가 추천드릴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여덟

홍콩 음식점은 티슈나 물티슈가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꼭! 휴지와 물티슈를 가져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아홉

홍콩은 도시이고 어딜 가나 인프라, 건물 등의 공사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조심히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열 (여행지 추천)

제가 추천드리는 장소는 홍콩 내륙은 침사추이에서 아침에 해변 산책로를 따라 아침에 빅토리아 하버를 쭉 둘러보시고 산책이나 조깅하는 사람이 많아서 체력이 되시면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낮에 시내 쪽에 청킹맨션을 살짝 1층정도만 둘러봐주고 좀 덥다 싶으면 K11 뮤제아 몰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은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을 구경하고, 8시에 빅토리아 하버 쪽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츠'라는 라이트 쇼를 하기 때문에 이 시간에 맞춰 스타 페리를 타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홍콩 섬의 경우, 센트럴에 내려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소호벽화거리를 갔다가 만모사원을 잠깐 탐방하고, 주변에 이색적인 카페들이 많아서 카페와 식사를 해결하고, 저녁에 피크타워에서 야경을 보는 코스 하루, 트램과 버스를 타고 익청빌딩과 홍콩섬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홍콩은 둘러볼 곳이 아주 많아서 여행 계획을 하실 때, 내륙 쪽, 홍콩 섬, 하버뷰, 침사추이, 센트럴 등 잘 조사하셔서 볼 만한 곳을 빠트리지 않고 잘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못 가본 곳도 많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홍콩을 재방문할 예정입니다.^^ 

열 하나

관광 도시인만큼 홍콩은 도로 깨끗하고, 치안은 아주 좋았습니다.

열둘

중국인 관광객이 많습니다. 중국인들의 관심이 많아 보였습니다.

 

 

 

홍콩을 여행하면서 홍콩에 대한 애정이 생겨버린 제가 이렇게 홍콩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홍콩만큼 이색적인 분위기를 가진 곳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면 여행할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홍콩 여행의 경험과 정보가 여러분들의 홍콩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