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중에 빌런이 있다. 어떡해?

누구나 직장을 다니고 돈을 벌기 위해 회사 생활을 합니다.
혼자 일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면 저도 그 일을 찾아 하고 싶지만,
저도 누구와 다르지 않은 일반인이기에 회사를 다니며 월급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회사마다 구성원들이 있고, 모두가 다 착할 순 없습니다.
어딜 가나 소위 '빌런'이라는 사람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회사에 존재하는 빌런들에 대처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가장 확인해봐야 할 것은 회사에 있는 사람의 연령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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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통계청에서 '연령별 경제활동인구 총괄' 통계를 한 번 가져와봤습니다.

연령계층별	2023.10
	경제활동인구 (천명)	경제활동참가율 (%)	취업자 (천명)
15 - 19세	154	6.8	143
20 - 29세	3,921	64.6	3,723
30 - 39세	5,549	81.8	5,423
40 - 49세	6,340	80.0	6,248
50 - 59세	6,807	79.1	6,710
60세이상	6,620	47.9	6,518

자료출처 : 통계청(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DA7002S&conn_path=I2)
 
 

1. 누가 빌런인가?

MZ 다 뭐다 해도 20대들은 실질적으로 그 수가 많지 않고,
보통 회사에 30~50대 분들이 주로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갈등을 겪고,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빌런은 보통은 30~50대 사이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
 
통계학적으로 접근해 봤을 때, 우리 회사의 빌런의 연령대는 30~50대!
제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빌런이라고 생각했던 분도 해당 나이대였습니다.
 

 
사실 나이를 계속 말씀드린 이유는
요즘 MZ들이 뭐 개념 없다, 멋대로다 뭐다 하는 이미지가 있는데 
저는 아주 나쁜 일반화의 예라고 봅니다.
 
요즘에 그렇게 취업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 취업한 MZ는
이제 갓 사회에 발을 뗀 친구들이니 당연히 아는 게 없을 테고,
우리도 아무것도 모르고 행동했던 초짜 시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짜 문제는 우리 같이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함께한 30~50대 사이에서 일어나는 분란들이겠죠?
 

2. 회사 내 빌런은 피하는 게 답이 아니다.

그럼!!!
그런 분란을 일으키는 회사의 빌런들에게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저 같은 경우, 
전 회사에서 제가 싫어하는 빌런?이 있었고, 
빌런의 행동을 팀장에게 우선 말하고, 그 윗선인 부서장에게도 말했으나,
그래도 잘 지내보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빌런은 능력이 없어서 해당 회사에 계속 다닐걸 알고,
저는 더 좋은 처우로 회사를 이직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에 심리학자 유튜브를 보면서 
빌런이나 싫은 사람이 있을 때, 
회피하는 것은 그렇게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약간의 일들로 계속 회피하다 보면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들도 회피하게 되고,
그 상황이 해결되지 않고, 모든 상황을 피하려고만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무조건 회피하지 말고, 최대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대처해 보고,
모든 것이 안 통할 때, 다른 방법을 강구하라는 것입니다. 

 
직장의 빌런에 대한 대처는 정말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조심히 행동해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
각자의 회사마다 분위기와 내규가 다를 것이기 때문에 회사와 본인 상황에 맞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결국, 본인의 상황에 맞는 본인의 선택이 필요하고,
아래의 대처방법들을 참고하시어, 현재 상황을 현명하게 풀어나가시길 바랍니다.

3. 회사 내 빌런 대처 방법

빌런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기록

빌런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것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때 도움이 됩니다.
기록할 때는 날짜와 시간, 장소, 상황, 빌런의 행동, 자신의 감정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빌런이 자신의 업무를 방해하는 경우, 다음과 같이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빌런의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법적 조치를 취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023년 6월 20일, 오전 10시, 사무실, 빌런 A는 계속 반복적인 혼잣말과 흥얼거림을 계속하였고, 나는 업무에 방해가 되어 그만해 달라고 했으나, 빌런 A는 혼잣말과 흥얼거림을 더 크게 30여 분간 반복하였다.
2023년 7월 20일, 오전 10시, 사무실, 빌런 B는 내 책상 위의 서류를 꺼내 바닥에 던졌다. 나는 놀라서 빌런 B에게 왜 그러냐고 물었고, 빌런 B는 '내 업무가 느려서 더는 못 봐주겠다'라고 말하였다.
 

법적 조치를 고려

빌런의 행동이 법에 위반되는 경우, 법적 조치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빌런이 업무상 비리를 저지른 경우, 형사 고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들을 기록해 놓으면 추후에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주변 지인 또는 심리상담사, 의사와 상담

 
빌런의 행동으로 인해 스트레스나 우울 등의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상담을 통해 대처 방법을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사는 빌런의 행동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우울 등의 정신적 어려움에 대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출처 : 구글 뉴스

 
최근에 토트넘의 축구선수인 히샬리송이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가 심리상담을 통해 기량이 다시 올라온 사례가 있습니다. 축구선수도 하나의 직업이고, 팀의 승리와 본인의 실력이 좋아야 그만큼의 대우와 연봉을 받습니다. 전 토트넘의 선수인 델리알리도 이와 같은 경우로 심리상담의 효과를 봤습니다. 
 
우리나라의 특성상 정신/심리 상담을 받는다는 것을 음지의 영역으로 언급하기를 꺼려하나, 실제로는 많은 사람이 받고 있는 흔한 질환과 같으며, 상담을 통한 치료효과도 분명합니다.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주변에 상담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직장 내 신고 시스템을 활용

회사에 직장 내 신고 시스템이 있다면, 이를 활용하여 빌런의 행동을 신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회사는 신고를 접수하면, 조사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신고까지는 아니고 직접 팀장과 부서장과 상담을 해봤지만 시원스러운 답변이나 대책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본인이 다니는 회사의 신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 분들에 한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빌런의 심리적 지배에 빠지지 마세요.(가스라이팅...)

요즘에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그만큼 빈번해진 것입니다.
직장 내 가스라이팅은 직장 동료나 상사가 다른 직원을 의도적으로 혼란스럽게 하거나 의심하게 만들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게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직원의 자존감과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빌런의 행동에 일방적으로 심리적 지배에 빠지면,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좌절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

빌런의 여러 행동으로 인해 스트레스나 우울 등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저희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며,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주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본인의 취미와 여가를 즐기고 본인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고, 본인의 삶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빌런을 만나는 것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어려움입니다.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려 노력해 보고, 소통하는 등의 노력을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빌런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기록하여 분석하고 증거를 남기고,
주변 사람들과 상담을 통해 대처 방법을 상의하는 등,
본인에게 맞는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시고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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