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고 있는 일요일 점심이 지난 시간, 어김없이 다음 날 출근에 대한 압박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니면서 스트레스를 받은 적도 있고, 안 받은 적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직장은 괜찮으신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사를 다니면서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직장은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을 벌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출근하기 싫어도 돈을 벌어야 하니 강제로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즐거움과 본인의 성장 등등을 위해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어떠한 뚜렷한 목적이 없는 상태에서 직장을 다니신다면 직장에 출근하는 길이 더욱더 힘들어지고 있는 상태이실 겁니다.
오늘은 그런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고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직장에서 저지른 나의 실수
직장 생활에서 실수는 불가피한 부분입니다. 실수는 부정적인 의미만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개인은 물론 직장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소중한 경험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제 마음속에 아직도 큰 실수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어서 일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첫 직장에서 엔지니어로 주로 장비에 대한 세팅을 하고 정책들을 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해당 작업에 대해선 교육도 받았고, 사수와 실습도 나가면서 배운 내용이지만, 경험이 부족한 주니어로 항상 자신감이 부족하고 실수를 많이 하곤 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업무를 하면서 업체에서 사용 중인 장비에 대한 세팅을 하던 도중에 장비를 꺼버리는 대형 사고를 쳤습니다. 실습 장비도 아니고 실제로 업체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꺼먹은 저는 순간 당황했고, 해당 장비에 대한 장애 상태가 회사 모니터링 화면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온몸에 땀이 나고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만큼 현실의 부정을 하고 있는 찰나에 직장 상사가 해당 장비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물어왔습니다. 상황은 이미 벌어졌고, 어쩔 수 없음을 직감한 저는 그냥 사실대로 해당 장비에 대한 세팅 실수를 털어놨습니다.
신기한 일은 그때부터 일어났습니다. 의외로? 누구도 뭐라 하거나 하지 않고, 그 상황에 대해서 해결이 우선이라는 얘기들을 하기 시작했고, 장비가 꺼진 업체에 나가서 해결을 하고 오라고만 했습니다. 물론, 장비가 꺼진 업체에서는 업무가 안되니 무슨 일이냐며 빨리 고쳐달라고 난리 난리가 났습니다. 당연히 그 회사에 방문하러 가는 동안 죽고 싶을 정도로 가기 싫고, 이런 일을 하는 제가 싫었습니다. 또한, 그 장비가 문제가 생긴 회사에 도착해서 해당 업체 담당자의 짜증과 싫은 말을 살짝 듣긴 했지만 의외로 저에게 오는 대미지가 크진 않았습니다.
실수의 가치 인식하기
- 실수는 누구에게나 발생합니다: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실수로부터 배우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의 사례에서 보듯이 직장에서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 실수에서 배우기: 실수는 성장의 기회입니다.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다음에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과정이 결국 개인의 성장을 가져다줍니다. 저도 실수를 하고 아직도 뇌리에 남아 직장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그 실수에서 최대한 배울 것을 찾거나, 동일한 실수를 안 하려는 방법을 모색합니다.
실수를 대하는 자세
- 솔직함이 최선입니다: 실수를 숨길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오히려 실수를 숨기려다 더 큰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가는 것이 본인의 발전과 회사 내에서 본인의 평판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 스트레스 관리하기: 실수를 했다고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나 하는 실수를 본인의 큰 잘못으로 생각하는 순간, 마음의 짐이 생기고 그것을 풀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쌓인 스트레스가 있다면 해소할 수 있는 본인만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성장을 위한 마인드셋
스티븐잡스도 실수는 과정의 일부이며, 중요한 것은 실수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서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해서 해주는 것 같습니다. 실패를 성공으로 가는 필수 코스로 생각하고, 그 길을 얼마나 의연하고 잘 지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이 우리가 실패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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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 [직장 이야기] - 직장에서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인간관계, 업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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